*…외화 "파워레이저"의 수입여부를 둘러싸고 수입배급업체인 20세기폭스 코리아와 심의기관인 공연윤리위원회가 자존심대결을 벌이고 있어 눈길.
최근 수입심의를 통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외화 "파워레이저"에 대해 공 윤이 돌연 미.일합작작품이라는 이유로 수입불가판정을 내린데 대해 폭스측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
공윤의 예상치 못한 심의번복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폭스측은 재심청구 를위해 이 작품이 1백% 미국제작작품이라는 증명자료를 준비하는 등 바쁘게움직이고 있으나 공윤측은 "일관된 심의를 위해 한번 불가판정을 내린 작품 에 대해 다시 수입을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 가 주목.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작품이 설사 1백% 미국제작작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해도 2년 전 TV방영까지 됐던 동명의 일본작품에 대해 한번 수입불가판정을 내린 공윤측으로서는 이번 결정을 또다시 번복하기엔 무척 자존심이 상할 것"이라고 한마디.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