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무용 슈트 시장경쟁 가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즈 95 출하를 계기로 "사무용 슈트" 소프트 웨어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및 시장 분석가들에 따르면 사무용 슈트 판매업체들이 윈도즈 95 출 시를 계기로 윈도즈 95용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이 시장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용 슈트는 워드프로세서、 표계산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등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는 소프트웨어로 최근들어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현재연간 20억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윈도즈 95의 출하로 사무용 슈트가 향후 몇년간 두자리 수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로터스 디벨로프먼트 노벨사등 사무용 슈트 제조업체들이 신제품을 발표했거나 발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즈 95 출하와 동시에 윈도즈 95용 "오피스"를 내놓고있고 "스마트슈트"라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로터스사는 오는 9월 5일 윈 도즈 95판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노벨도 윈도즈 95용 "퍼펙트오피스"의 발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윈도즈 95용 시장을 중심으로 사무용 슈트 시장 쟁탈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미 기존 사무용 슈트 시장의 75% 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윈도즈 95용 출하로 올해에만 2백만매 이상의 판매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노벨과 로터스도 새로운 시장 공략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 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