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96년 10월 카드전용 공중전화 선봬

내년 10월부터 집적(IC)카드 신용카드 등 카드를 이용한 카드전용 공중전 화기가 시험적으로 설치 운영된다.

29일 한국통신(KT.대표 이준)은 현재 주화.카드겸용 공중전화기보다 사용이훨씬 편리한 카드전용공중전화기를 설치 운용키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3월 까지 관련업계와 공동으로 카드전용 공중전화기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4월 부터 7월까지 상용시험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현재 주화.카드겸용 공중전화기를 대량으로 공급시 비용이 많이들어 비경제적이라는 분석과 함께 주화를 사용할 경우 낙전(락전)이 발생 할우려가 많아 이용자의 불편이 초래될 소지가 많다는 판단에 따라 카드전용 공중전화기의 설치를 추진、 이용자의 불만을 해소키로 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신용카드를 이용한 공중전화서비스의 경우 현재 각 업체 간규격이 서로 맞지 않는 점을 감안、 올해말까지 카드회사 은행 등 관련업체와 공동으로 통일된 규격제정 및 공급업체에 대한 자격심사를 마칠 계획이 다. <김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