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AT&T사가 오는 98년 초 개방되는 독일 통신시장에 참여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 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T&T는 네덜란드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등 4개국 통신업체의 합작사인 유니소스사와 함께 현지 기업과의 제휴형식으로 독일통신시장에 참여키로 했다는 것이다.
AT&T와 유니소스사는 독일은행 만네스만 RWE 등 3개사가 공동출자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인터내셔널(CNI)사와 제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T&T는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일정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개인가입자 를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아닌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폭넓은 기업대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컴(BT)과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C&W)사도 독일기업과 합작 형태로 독일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독일내 기업대상 통신 시장의 선점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