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토롤러택5000을 구하기 힘들어지자 상가일대의 모토롤러지사가 가격조절을 위해 물량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있는게 아니냐하는 의혹이 무성.
이는 매달 3만대 정도씩 상가로 유입되면서 시세가 한때 70만원이하로 떨어지던 것이 최근 상가 반입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시세가 다시 70만원 이상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데서 연유된 듯.
상가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애니콜의 상가시세를 50만원대에 유지하기 위 해물량과 가격을 통제하고 있는데 대응、 모토롤러가 상가반입량을 최근들어40% 정도 줄였다는 소문이 있다"며 "많은 이동통신기기 판매업자들이 모토 롤러제품확보에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설명.
이에 대해 모토롤러측은 "전자상가에 대한 공급량은 종래와 같이 3만대에 이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항간에 떠돌고 있는 의도적인 물량축소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