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 도입학교 급증, 교사.학생 양방향 멀티수업

랜(LAN:근거리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네트워크를 이용해 컴퓨터도움학습 CAI Computer Aided Instruction)을 실시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학진학부담이 덜한 실업계고등학교를 중심으로 CAI를 도입하는 학교가 늘고 있으며 일부 대학에서도 시청각실에 CAI를 지원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CAI는 교실내에 랜을 통해 전산망을 구축하고 각종 멀티미디어 장비를 구비함으로써 컴퓨터와 멀티미디어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수업을 진행하는 새로운 교육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서버시스템、 교사와 학생용 PC、 그리고 이들을 연결할 랜장비 VCR.CD롬 등 멀티미디어 장비、 교육용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CAI용 멀티미디어 네트워크를 구축、 교육에 활용하고 있는 학교 는인천과학고、 이천여자정보고、 공주한일고、 군포정보산업고 등 주로 대학진학 부담이 덜한 실업계 고등학교이며 한림대 숭실대 인천전문대 등 일부대학에서도 이를 도입하고 있다.

또 전국학교컴퓨터교육연구회(사무국장 손병길) 등을 중심으로 이의 홍보 작업도 활발해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는 CAI를 도입하는 학교가 더욱 늘어날전망이다. 그런데 CAI용 멀티미디어 네트워크의 토털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는 (주)한국탑웨어(대표 장법영) 등 아직은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한국탑웨어(02-786-6613)는 자사의 랜기술과 자사가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램인 "탑스쿨"을 기반으로 지난해말부터 CAI용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토털 솔루션을 공급해오고 있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