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사가 승부수를 걸고 있는 비디오게임기 "플레이 스테이션"이 미국시장에 출시되자마자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소니가 지난9일 출시한 32 비트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이 판매 2일만에 소매기준으로 10만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소니사는 경쟁 게임기업체들이 컴퓨터게임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출시에주력하고 있는데 반해 비디오게임기로 경쟁에 나선데다 플레이스테이션의 가격 또한 경쟁 제품에 비해 1백달러 낮은 2백99달러로 책정돼 위험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소니사는 플레이스테이션이 올해말까지 7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있으며 크리스마스까지 20여개의 게임타이틀을 49달러에서 69달러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지난 11월 일본시장에 출시된 이후 일본에서 6개월만에 1백만대 이상 판매됐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