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기 부분을 접었다 펼 수 있는 플립형에, 새로운 건전지를 채택해 무게를줄이고 통화시간을 연장한 휴대전화기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 시장 을지배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등 대형 휴대 전화기 제조업체들이 최근 새로 출시했거나 조만간 선보일 신제품들은 크기와무게를 줄이고 건전지의 수명을 연장하는 등 기존 제품에 비해 강점을 갖고있어 빠르게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과 올 상반기에 막대형 휴대전화기를 내놓아 강세를 보였던 삼성 전자 LG전자 등은 각각 11월초와 내년 초에 선보일 신제품으로 플립형을 채택 크기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신제품을 출시한 모토로라와 다음달 중으로 새 제품을 내놓을현대전자도 기존 플립형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은 새로 선보였거나 조만간 내놓을 제품에 리튬이온건전지를 채택、 무게를 줄이고 통화시간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토로라는 기존 주력제품인 "마이크로택5000"의 후속모델로 리튬이온 건전지를 채택하고 E.P 충전기를 사용해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 "마이크로택500 0디럭스패키지"를 지난달 선보였다.
현대전자는 "시티맨"의 후속모델로 발광다이얼 기능을 부가한 플립형인 시티맨II 를 다음달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초에 SH-800、 SH-870 등 두 종류의 "애니콜(SH-770) "후속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SH-800은 SH-770과 달리 플립형이며 진동기능과 이어폰 통화기능 등을 새로 부가했고 SH-870은 SH-770과 같은 막대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올 상반기에 "화통"을 내놓아 하반기에 신제품을 출시할 지 다소 불투명한 가운데 현재 개발중인 제품은 플립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