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의 무선호출서비스업체 모빌미디어사가 벨 사우스사의 무선호출서 비스부문을 인수키로 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모빌미디어사가 벨 사우스의 무선호출부문 인"모빌컴"을 9억4천5백만달러에 인수키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모빌미디어는 4백만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는데이와 관련、이 회사 관계자는 "이로써 시장 최대 업체인 페이징 네트워크 사와의 경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빌미디어는 이번 모빌컴의 인수로 미국 전역에 걸친 무선호출 서비스 네트워크 및 양방향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라이선스도 확보、 고품질의 무선 통신 서비스를 저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3년 3억달러를 들여 SBC커뮤니케이션즈의 무선호출부문을 인수 하는 것을 계기로 출범한 모빌미디어사는 지난 6월에 다시 다이얼 페이지를 매수하는 등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