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MS)는 윈도즈95의 한글코드로 당분간 기존 국가표준 인KSC5601(완성형)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 공업진흥청 문화체육부 등 관련부처와 시스템공학연구소 소프 트웨어산업협회 전산원 등 연구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전문가회의에지난 20일 참석한 MS사 관계자는 유니코드(ISO-10646)를 채택한 한글윈도우95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출시키로 하고 그 이전에는 윈도즈95 한글코드 로완성형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조속한 시일내에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말로 예정된 한글윈도우95의 출시도 다소 늦춰질 전망 인데 MS측도 유니코드를 채택한 한글판 개발에는 최소 1년이상 기간이 필요 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MS측의 통합형 코드체계는 한글의 사전배열을 왜곡시키고 국내소프트웨어업계에 불필요한 작업과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등을 지적했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