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한국지사 설립

CDMA방식 디지털 이동통신 기술보유업체인 미퀄컴사가 최근 한국지사인 퀄 컴인터내셔널사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퀄컴사는 한국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셀룰러 시스템 생산업체들에 대한 기술료를 인하할 생각은 없으며 향후 PCS(개인휴대통신)시스템에 한해 추가로 CDMA기술도입을 원하는 업체들에게는 현재보다 대폭 낮은 수준의 기 술료를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퀄컴사는 어윈 M.제이콥스 회장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TDMA(시 분할 다중접속)기술보유 업체들이 한국에 파격적인 조건의 기술전수를 제안 했다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CDMA기술료가 TDMA기술료보다 비싼 것은 아니다 고 말하고 기술료 인하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제이콥스 회장은 "다만 앞으로 한국에서 PCS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새로 운제조업체가 CDMA기술도입을 원할 경우 셀룰러의 경우보다는 낮게 받을 것" 이라고 밝혔다.

퀄컴사는 한국에서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한국지사인 퀄컴인터내셔널사를설립 최근 법인등록을 마쳤으며 지사장으로는 그동안 한국업체와의 기술료 협상을 담당해 온 재미교포 손우영(윌리엄손)씨를 선임했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