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컴퓨터업체 컴팩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라클사가 고성능 PC서버를 공동 개발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컴팩과 오라클이 PC네트워크의 성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PC서버(모델명 배틀스타)를 공동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PC서버의 개발에서 오라클이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기술을, 컴팩은 하드웨어 기술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배틀스타가 1만개의 PC를 연결, 다량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기존의 대형컴퓨터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컴팩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30여개 업체가 배틀스타의 성능을 시험하고 있으며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오는 12월이나 내년초에 출시할 예정이라 고말했다. 이들 두 회사는 지금까지 대형 컴퓨터에 주로 의존하던 은행이나 유통업체 들을 대상으로 이 제품을 판매하게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