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정부가 이동전화 서비스 라이선스를 입찰에 부친다고 발표했다.
영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최근 통신시장 개방을 가속화하고 있는 체코정 부가 이의 일환으로 유럽이동통신표준(GSM)에 기반한 이동전화서비스 라이선 스를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체코정부는 이 라이선스 매각을 통해 국영 TV.라디오 방송사인 CRA의 제휴업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체코 정부의 한 관계자는 덴마크의 텔레덴마크사를 비롯해 10여개의 외국통신사업 자들이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다음달 중순에 시작돼 내년 3월경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 지역에서는 지난 90년부터 체코 국영 SPT텔레콤과 미국의 지역벨 사인 벨 애틀랜틱/US웨스트의 합작 컨소시엄인 "유로텔"이 이동전화 서비스 를제공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