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전화를 방지하기 위한 "발신전화번호 확인서비스"가 11월부터 전국에 서상용화된다. 30일 한국통신(대표 이준)은 현재 20개 전화국에서 시범서비스하고 있는발신전화번호 확인서비스를 11월부터 연말까지 22개지역 1백70개 전화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상용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발신전화번호 확인서비스는 얼굴없는 전화폭력에 시달리는 가입자를 보호 하기 위해 지난 94년 6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올해 9월말까지 1만1천8백75 가입자가 시범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폭력전화에 시달리고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자료를 첨부해 해당 전화국에 서면으로 신청해야 하며 통화중 대기서비스나3 인통화서비스와는 중복이용할 수 없다.
이용요금은 월2천원이며 발신자 전화번호 확인시 이용하는 특수번호(155 번)는 한 번 이용할 때마다 40원의 시내통화료가 추가된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