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시타전기가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PC조립공장을 대만으로 이전했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TV튜너를 내장한 PC "우 디PD"의 조립공정 대부분을 대만으로 이전하고, 일본내에서는 소프트웨어 조립등의 최종공정만을 담당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마쓰시타는 이번 조립공정의 대만 이전으로 10%의 생산원가를 절감, 저가 격화를 꾀한다.
마쓰시타의 "우디 PD"는 지금까지 대만 마쓰시타전기 및 송제전뇌에서 생산되는 모니터와 주변회로, 본체 등을 일본에서 수입, 고베공장에서 완성품 으로 조립해 왔다.
이번 조립공장 이전으로 앞으로는 대만에서 주기판, FDD, HDD 등을 조립한 뒤 일본으로 수출할 방침이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고쳐쓰기가능형 광 디스크 (PD)와 소프트웨어 조립공정만을 담당하게 된다.
"우디 PD"는 가정용 PC보급을 위한 마쓰시타의 전략상품. 고급기종에는 펜 티엄을 채용하는 등 기본성능을 향상시켰다. <심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