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월드 소스 서비스" 개시

우리나라에도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기업통신서비스가 본격 제공된다.

1일 한국통신은 미국.일본.싱가포르.홍콩등 세계 27개 주요 국가의 주요통 신사업자들의 연합체인 WPA(World Partners Aoosciation)가 제공하는 월드소 스서비스를 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이 제공하게 될 월드소스 서비스는 *전용회선 *프레임릴레이 가상사설망 서비스 등 3종이다.

월드소스서비스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각각 제공되는 통신서비스를 단일사 업자가 제공하는 국내서비스처럼 단일창구、 단일통신망을 통해 이용할 수있는 글로벌화된 통신서비스다.

특히 해외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이 국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때 해당국가의 여러 통신사업자를 상대로 개별적인 통신서비스를 신청、 통신망을 구축 운용해야하는 불편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통신량 관리와 요금 납부에 이르는 모든 이용절차를 단일 회사의 업무 라인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장점으로 꼽힌다.

이와함께 외국에서 이용한 통신서비스 요금도 원화로 납부할 수 있어 환차 손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드소스는 지난93년 미국의 AT&T、 일본의 KDD、 싱가포르의 ST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설립 한 WPC사에서 월드소스라는 공동상표명으로 판매하는 서비스이며 한국통신은 지난해 12월 제휴사로 가입했다.

WPA에는 유럽의 통신사 연합체인 유니소스가 지난 4월에、 홍콩의 HKT가 지난7월에 가입、 11월 현재 한국을 포함 27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