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서 개최한 "95 서울전기.전자부품 수출상담전"이 5천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는등 푸짐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 상담전을 참관하러온 한 조선족동포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내부적으로 침통한 분위기.
무공은 이번 수출상담전시회 참관단을 이끌고 방한한 중국 조선족 김금용 중국과학기술위원회 연길지부장)씨가 김포공항에서 41명의 단원중 37명의 입국이 불허되자 이를 비관、 지난달 23일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이번 자살사건이 첫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회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전전긍긍.
무공의 한 관계자는 김씨의 자살원인에 대해 "김씨가 전시회 참관 명목으로중국교포들로부터 사전에 상당량의 선금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풀이하면서도 "무공이 사전조사 없이 초청장을 남발한 것도 한 원인이 아니냐 는 일부 비난에 대해서는 "전문전시회의 경우 이의 참관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바이어나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방한하는데 무공이 어떻게 일일이자격을 확인하겠느냐"며 불만을 토로. <박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