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영 통신업체인 브리티시 텔레컴(BT)사가 일본에서 국제 전용선을 이용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일본경제신문 이 최근 보도했다.
BT의 일본시장 진출은 우정성이 전용회선 이용 규제정책을 완화한 데 따른것으로 BT는 내년 3월경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BT는 일본 마루베니사와의 합작사 네트워크 정보서비스(NIS) 등을 통해 일본에서 다국적기업 대상 국제통신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외국업체들의 일본내 국제전화서비스 사업을 인정하고 있지 않아 BT는 데이터 통신서비스 등 한정된 사업만을 전개해왔다.
BT가 일본에서 전화서비스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은 우정성이 지난 4월부터 국제 부가가치통신망(VAN)회사에 의한 국제 전용선 전화서비스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로서 BT는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한 전용선 서비스를 일본 기업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심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