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는 향후 5년이내에 회사를 분사화하고 직원을 현재의 19 만7천명에서 15만명으로 줄이는 동시에 3분에 최고 1백80엔인 시외전화요금 을1백엔으로 인하하는등의 신경영합리화 계획을 수립했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NTT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신경영합리화 계획을 수립, 밝혔다.
이는 국제적인 통신자유화 추세에 대응,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신전전등 경쟁업체들이 강력히 주장하는 "분리.분할"추진론에 대항하기 위한것이다. 이번 경영합리화 계획은 NTT가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인력뿐 아니라 요금 체계 및 사업범위등 사업전반을 종합적으로 다룬 장기계획이란 점에서 주목 된다. 분사의 대상은 정보시스템본부(약 5천명)와 통신소프트웨어본부(약 4천명) 의소프트웨어부문, 전화기.팩시밀리등의 기기판매부문(약 3천명), 교환기 보수점검.감시 담당부문(약 3만명)등이다.
희망퇴직은 96년 말부터 수년간에 걸쳐 실시되며 합계 5천명에서 6천명 정도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또 번호안내 등을 담당하는 정보안내서비스부문에 대해선 사무자동화를 가속화함과 동시에 대부분의 인력을 자회사인 NTT텔레마케팅으로 이적, 본사에 서분리할 방침이다.
시내전화요금은 2000년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내려 최장거리를 3분에 1백엔 이되도록 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우선 현재 1백80엔인 요금을 빠르면 연내에 1백30~1백50엔으로 낮출 방침이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