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행정종합 정보센터 구축

전북도청이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5년동안 총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행정종합정보센터를 구축한다.

14일 전북도청은 도.시군정 행정수행의 원활함을 도모하고 행정종합정보 고속통신망을 이용해 지방자치행정의 정보화.세계화 추세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통신체제구축과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행정 종합정보센터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행정종합정보센터에는 *재해시 현장지휘 *간부이동시 지휘지시 유선망두절시 비상통신망 확보 *도.시.군행정교환망 연결을 위해 주파수공용통신 TRS 도입 *시장.군.구간부 화상회의 *주요도시 교통상황 영상유지 등을 위한 화상회의시스템 *환경.오염감시망 *공기오염도 측정 *수질오염도 측정 *대형저수지 및 하천수위측정 등을 위해 재해경보망을、 서류없는 사무 실을 구현하기 위해 광파일시스템、 기업정보.생활정보.교통정보 등을 무료 로 제공하기 위해 ARS、 컴퓨터통신망을 연결하는 원거리통신망(WAN)을 각각 구축하기로 했다.

이 행정종합정보센터가 완료되면 민원인의 증명용 민원처리는 신청즉시 발급돼 시간절약과 연간 약 30~4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주민들의 건의.청원 등이 신속정확하게 처리된다.

이에 앞서 전북도청은 지난 4월 도청과 시.군.구청간에 행정종합정보 고속 통신망을 준공해 운용、 도청~시.군.구청간의 행정통신 회선전용료가 연간 3억5천만원정도 소요돼 종전 4억8천만원에 비해 1억3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