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찰청은 15일 과다노출 등 선정성시비가 일고 있는 외화 쇼걸 필름을 공연윤리위원회의 본심의도 거치지 않은 채 공급한 극동스크린 대표 김승씨와 이를 무단상영한 중앙극장대표 호창원、 오스카극장 대표 이연웅씨 등 3명을 영화법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9월26일 미국 케로퍼영화사로부터 수입한 외화 "쇼걸"이 외설시비등으로 공륜의 본심의를 받지못했는 데도 시사회초대권을 배포한뒤 호씨등에게 영화필름을 공급、 상영케한 혐의를 받아.
또 호씨는 김씨로부터 필름을 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중앙극장.유토아극장.
씨네하우스등3관등 3개영화관에서、 이씨는 오스카극장에서 각각 지난 3일 시사회초대관객들을 대상으로 상영한 혐의로 입건돼 앞으로 "쇼걸"의 상영을 둘러싼 공륜과 업계간의 공방전이 계속 확산될 전망.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