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18일 세종문화회관서 "95 전국 우표전시회" 개막

전국 우취인들의 한해 수집활동을 정리하고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주는 "9 5전국 우표전시회"가 18일 오전 경상현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 우취계 인사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막됐다.

정통부가 우리나라 최초 우표 발행 및 근대식 우편 업무 개시일인 84년 11 월18일을 기념하기 위해 정한 "우표 취미주간"의 주요 행사로 열리는 이번전시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입상작으로 선정된 금상 2, 대금은상 4, 금 은상 4, 대은상 13, 은상 18, 은동상 43, 동상 33, 장려상 22개 작품등 모두1백42개 작품과 우취문헌 2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전통우취 및 우편사 11개, 테마별 우취 30개, 청소년 우취 71개, 어린이 우취 30개, 우취문헌 2개 작품으로 지난해에 비해 13개 작품이 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1901년에서 1903년 사이에 발행된 전위첨쇄 우표 의실제 봉피가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이 봉피는 지난해 11월 스위스 취 리히에서 열린 국제경매에 8만 스위스 프랑(약 5천6백만원)에 출품된 바 있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관람료는 없다.

한편 우표 전시회 개막행사와 함께 시상식이 열려 테마별 부문 대금은상에입상한 정성주씨(38 남양주 시청 시설계장) 등 각 부문별 입상자 4명이 경장 관으로부터 상장과 메달을 받았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