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96년 사업계획 수립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인터네트 이용자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인 터네트 시장을 선도해 선두사업자의 지위를 확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96년 사업계획을 수립、 21일 발표했다.

이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데이콤은 올해 2천2백60명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가입자를 내년말까지 3배정도 많은 7천여명으로 늘리고 매출액도 올해보다4배가량 많은 69억3천만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인터네트 접속설비 확충 및 서비스 다양화 등 상품차 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가입자의 증대로 우려되는 통신지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을 1대에서 3대로 늘리고 회선수도 2백62회선(다이얼업 1백80、 L/L 82)에서 4백44 D U 3백40、 L/L 1백4)회선으로 늘려 동시 최대접속가능수를 4백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또 지방거주민의 인터네트 접속편의를 위해 전국 규모의 망을 구축키로 하 고인터네트 접속점을 확대、 수원.원주.전주.제주 등 4곳에 T1급 접속노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서비스의 내용을 보강、 채팅과 화상회의를 위한 서버를 개발하 고전자거래를 위한 웹 기반의 사이버마켓을 개설키로 했으며 세계적인 웹 사 이트와의 연결을 활성화해 현재 6백개인 것을 내년에는 2천여개로 늘릴 계획 이다. 특히 사업부서의 인력을 크게 늘리는 한편 가입자에 대한 교육제도를 상설 화하기로 하고 전사원을 강사요원으로 양성、 무료교육을 실시하며 선진 인 터네트 교육패키지의 도입을 통해 고급 유료과정도 신설키로 했다.

<이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