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의 이동전화서비스업체인 보다폰사의 이번 회계연도 상반기 세전 수익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 "파이낸셜 타임스"지에 따르면 보다폰사는 이동전화서비스 수요량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지난 9월30일로 마감한 상반기 결산에서 2억8백10만파운 드(3억2천9백만달러)의 세전수익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1억8천6백만파운 드에 비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쟁업체들의 선전으로 보다폰의 이동전화시장 점유율은 절반이하 로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말 현재 영국내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자수는 총 2백20만명으로 이번상반기에만 37만2천명이 늘어나 전년동기대비 4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 가운데 보다폰이 44.5%로 시장 점유율 수위를 차지하고 있고, 셀네 트가 42.4%, 머큐리 6.9%, 오렌지가 6%의 점유율을 각각 보이고 있다.
<허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