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료 TV방송사인 카날 플뤼(+)사가 미국의 케이블TV업체인 텔레커뮤니케이션스사 TCI 등과 제휴, 케이블TV 및 위성TV 합작업체를 설립한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최근 카날 플뤼가 TCI 및 프랑스의 수자원관 리업체인 제네랄 데 조(GDE)사와 합작, 프랑스 파리에 "뮐티테마테크"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케이블TV 및 위성TV 프로그램 공급을 담당하게 될 뮐티테마테크 의 지분은 3사가 공동으로 3분의 1씩 나눠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3사 관계자는 합작업체는 디지털방식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있다고 밝히고 "이로써 유럽 방송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TCI측은 향후 2년간에 걸쳐 4억9천2백만프랑(1억달러)을 투자, 합작 업체를 기반으로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케이블TV 및 위성TV 방송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