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쿄정밀이 올 연말부터 미국에서 반도체 제조장비를 생산한다고 일본 "일간공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도쿄정밀은 환율변동, 반도체업체의 해외진출등 시장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한 미국 생산자회사 TSK 매뉴팩처링 컴퍼니(TMC) 를거점으로 반도체 제조장비의 현지생산에 착수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우선 올 연말부터 반도체 웨이퍼가공용 슬라이서(절단기)의 조립생산을 개시하는 한편 내년에는 미국 현지에서 웨이퍼블로버의 부품조달에 도 나설 예정이다. 도쿄정밀은 이를 계기로 반도체 제조장비의 해외생산비율 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쿄정밀은 우선 현지 수요업체를 대상으로 생산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 이나 대만등에 대한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