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카드사가 이달중으로 국내에 "스마트카드 시범운영표준화그룹(Smart Cash Pilot Focus Member)"을 결성하고 내년부터 스마트카드(IC카드)사업을 본격화한다.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널 코리아(주)는 8일 서울 앰배서더호텔에서 "스마트 캐시프로젝트" 세미나를 갖고 자사가 올초 호주 캔버라에서 실시한 전자지갑 사업인 "허라이전"프로젝트가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에따라 이를 모델로 국내 에서도 전자지갑 사업을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마스타카드사는 세미나에서 "한국 스마트캐시 파이롯 프로그램" 이라는 전자지갑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5월 25개 시중은행과 국내 6개카 드사、 삼성전자.현대전자 등 5업체 등 36개사를 대상으로 설립한 마스타카드스마트카드 한국추진위원회"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표준화그룹을구성 전자지갑프로젝트로 내년부터 시범운용키로 했다.
마스타사의 스마트캐시계획의 추진전략에 따르면 기존의 신용카드와 직불 카드 인프라를 활용키로하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카드조회 VAN사에 4만여 대의 직불카드단말기 보급을 지원키로 했다.
카드발급도 EMV(신용.직불에 관련된 글로벌 표준스펙)와 전자지갑기능을 포함한 스펙을 수용한 카드를 발급하며 *재사용카드 *하이브리드카드(MS카 드와 IC칩카드 겸용) *복합카드 기능을 수용키로 했다.
마스타카드사는 국내사업추진에 이어 글로벌마켓 구축에 적극나서기로 하고97년부터 98년까지 1단계사업으로 일본.대만.중국.홍콩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과 연계하는 한편 2단계로 98년이후에는 전세계 마스타망과 연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스타카드사는 스마트카드를 도입한다하더라도 신용카드는 카드사가 、직불카드는 은행이 각각 발급하는 체제를 유지하며 전자지갑의 경우에는카드사와 은행이 결제계좌를 공유하는 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