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텔레컴(싱텔)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인터네트관련 합작 업체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싱네트/MSN이라는 합작업체를 설립, 내년 상반기부터 싱 가포르지역에서 인터네트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싱텔은 자사 인터네트 서비스인 "싱네트"가입자들의 경우 MS의 윈도95 를 이용,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MSN을 통해 인터네트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싱텔은 MS로부터 장비 및 소프트웨어 를 지원받아 인터네트에 접속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존 인터네트서비스 기반이 훨씬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MS는 그동안 싱가포르에서 자사 온라인서비스를 이용, 독자적인 인터 네트 서비스업체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싱텔이 발부하는 사업허가가 없어회사 설립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