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로닉스(WH)사가 방위전자기기사업을 포함한 2개 사업부문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WH는 방송미디어사업을 중점적으로육성키 위해 방위전자기기분야와 사무가구분야 등 2부문 사업을 정리키로 했다는 것이다.
WH사는 우선 방위예산 축소의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줄고 있는 방위전자기 기분야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상대로는 록히드 머친, 휴즈 에어크래프트, 로럴 록웰 인터내셔널 등을 고려하고 있다. 매각총액은 3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WH는 사무가구분야도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올해안에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WH사는 지난 11월 총 54억달러를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아 CBS를 매입했다.
WH사는이번 매각을 통해 얻게되는 자금으로 CBS 인수 당시의 은행대출을 변제하고 미디어사업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