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인터네트 서비스 이용제도 개선

지금까지 교육.연구기관과 중소기업체에게만 적용됐던 한국통신의 인터네트 KORNET 접속료 할인제도가 일반이용자들에게까지 확대된다.

한국통신(KT)은 일반인들의 인터네트 사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교육.연구기 관과 중소기업체에게만 적용된 접속료 할인혜택을 일반 이용자까지 확대、 장기사용자들에게 접속 요금을 10~20%까지 할인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한국인터네트서비스 이용 개선제도를 마련、 13일부터 실시한다.

이에 따라 기존 가입자는 95년 12월1일부터 1년 이상 이용했을 경우 97년 1월에 납부하는 1월분 요금부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이용자의 잘못없이 48시간 이상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에 요금면제및 손해배상을 적용한 종전의 제도를 24시간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시험 운용한 일반전화회선을 통한 월드와이드웹 WWW 서비스를 상용화、 기존 요금대로 월 4만원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프레임릴레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LAN가입자들에게도 인터네트 접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구축을 완료、 고속 인터네트 서비스를 확대 했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