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아메리카 온라인(AOL)이 타임워너와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의 컴퓨터 전문지인 "인터액티브 위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AOL은 타임워너의 계열사인 워너 브러더스 온라인사로부터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AOL은 워너 브러더스가 만든 최신 영화와 TV프로그램 등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시범적으로 워너 브러더스의 홈쇼핑용 "스튜디오 스토어"의 온라인 버전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AOL과 타임워너의 이같은 계약으로 온라인 서비스사업의 최대 경쟁업체인 컴퓨서브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AOL과 타임워너는 최근 건강정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건강정보 서비스는 AOL과 타임워너의 웹사이트 인 "패스파인더"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AOL은 지난 가을 4백만 가입자를 돌파, 세계 최대의 온라인서비스업체 자리를 고수했다. <박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