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지난 8월에 출시한 운용체계인 윈도95의 사용자 비밀번호기능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외신에 따르면 인터네트 사용자들이 "네트워크 및 전자우편 비밀번호로 정해놓은 코드가 해커들에 의해 쉽게 해독되고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인터 네트상에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윈도95는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RC4라는 알고리듬을 사용해 암호화한후 암호파일에 저장하는데 이 파일의 내용이 쉽게 추측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MS사는 이 같은 사실을 시인하고 보완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이를보완한 코드가 준비될 때까지 윈도95의 비밀번호기능을 이용하지 말 것을사용자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MS는 암호파일의 내용을 더욱 무작위화시키고 암호키의 크기를 32비트에서 1백29비트로 증가시킨 보완코드를 이번주 안에 제공할 예정이다. 보완코드에 관한 추가 정보는 인터네트 주소 "http://www.microsoft.com/windows/pr/pas sword.htm1"에서 제공된다.
한편 "일본경제신문도" 윈도95 일본어판과 동시에 시판된 마이크로소프트플러스 를 NEC의 PC98시리즈 "칠비"에 장착하면 워드프로세서 등 애플리케이 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NEC는 오는 20일부터 자사의 서비스점과 관련업체를 통해 수정 용플로피디스크를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