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는 레이밴 카메라의 데이터 베이스에서 제7우주정거장에 관한 데이터 를꺼내본다. 그 곳은 2018년, 세계에서 가장 큰 그룹 중의 하나인 고바야시그룹의 대외선전용으로 지어졌다.
건물 꼭대기는 16세기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그 유명한 오사카탑의복제품이다. 그 안에는 세계 최초로 우주 궤도에 들어간 호텔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터컨티넨탈호텔-제7우주정거장이 있는데, 객실이 3백50개에 3개의 컨벤션홀이있다. 지난번 사고로 해외여행이 금지된 일본인들의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는곳이다. 제7우주정거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그것이 신일본에 들어가기 위 한첫번째 합법적인 관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일본인들이 여행허가를 받을 수있는 유일한 곳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요 볼거리로는 우주 골프장과 온천, 미슈린 세이부 여행안내서가 별 네 개로 추천하는 정통 일본식당, 마쓰가 있다.
이 우주정거장은 뉴도쿄의 2백80마일 상공, 지구 정지궤도에 떠 있다고 한다. 우주택시로 지구 대기권까지 오는데 약 45분이 걸리는데, 그것은 나리타 에서 자기부상 택시를 타고 뉴도쿄 시내까지 오는 것보다 더 빠르다고 한다.
고비는 데이터의 화면을 넘긴다. 이 곳에는 또 하나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26년에 강진이 일어났을 때, 고바야시 그룹과 관계가 있는 다른 거대 그룹의 경영진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약 6개월간 세계 최대 규모의 그룹 경영진들이 이 곳에서 원격조종하며 경영했다고 한다.
그후 신일본이 다시 안전하게 되었을 때, 다시는 그 땅에 돌아가지 않겠다는한 사람만 빼고, 모두 미쓰비시 우주 리무진을 타고 돌아갔다고 한다.
고바야시 그룹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여든네살의 고바야시 류타로는 최근소문에 건강 상태가 극히 악화되었다고 한다.
우주정거장의 맨 위 세개층에 있는 30개의 스위트룸은 그 곳의 주인이자 황제인 고바야시 전용이다.
착륙시, 비행기가 약간 덜컹거린다. 현창으로 내다보며 고비는 비행기가 우주정거장 내부로 옮겨지는 것을 본다. 카를로스는 그의 어깨너머로 살펴본다. "크긴 정말 꽤 크군……. 잘못하다간 길 잃어버리게 생기지 않았소? 쓸데없이 돌아다니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수다. 가끔 사람이 없어진다는 소문이 들리더라구요"하며 살짝 윙크를 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