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동통신(대표 김종길)이 일본 NTT사가 주도하는 새로운 통신서비스인 "원 넘버 서비스"에 지분참여해 일본 통신시장에 진출한다.
21일 나래이동통신은 일NTT사가 원넘버 서비스라는 새로운 통신서비스를 위해 설립할 계획인 "원 넘버 서비스 기획사"에 약2~3%의 지분을 출자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원 넘버 서비스란 일반전화、 셀룰러 이동전화、 개인휴대전화(PHS)、 개인정보단말기 PDA 팩시밀리、 무선데이터 등 각종 통신서비스에 가입한 가입자가 이들 단말기의 통신번호를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새로운 통신서비스다.
"원넘버 서비스 기획사"는 NTT사의 주도로 NTT도코모사、 미액세스라인 테 크놀러지사 등이 각각 19%씩을 출자하고 NTT중앙퍼스널사가 10%를 출자하 며일본의 셀룰러 사업자와국제전화 사업자 및 은행、 상사 등이 소규모 공동 출자해 설립될 회사다.
해외투자회사로는 우리나라의 나래이동통신을 비롯해 동남아 및 유럽의 통신기업들이 각각 2~3%씩 출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투자금액 및 지분은 아 직확정되지 않았다.
원넘버 서비스는 현재 7개국 35개 대도시에서 도입되고 있는 신규 서비스 로, NTT는 96년 3월부터 동경지역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서비스는 전화.팩시밀리.이동전화.개인휴대전화 등 여러 가지 통신서비스 에 동시 가입한 가입자에게 연락하고자 할 때 하나의 번호로 원하는 단말기 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나래이동통신 김종길사장은 "일본의 신규통신사업에 투자함으로써 해외 유수의 기간통신사업자와 협력관계를 맺게 된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선진 통신기술의 안정적 확보와 아시아권 및 통신선진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