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록스사가 조직을 통폐합하는 등 기업구조 개편에 나섰다.
미 "뉴욕 타임스"지는 최근 제록스가 경영합리화 방안의 일환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기존 8개부문을 통폐합해 프로덕션 시스템스부문과복사기사업을 담당하는 "오피스 도큐먼트 프로덕츠" 데스크톱 복사기.프린터 등 데스크톱 관련 기기 등을 관장하는 "데스크톱 프로덕츠"등 3개부문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제록스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디지털 복사기등 디지털 문서전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 개편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제록스의 이번 구조개편이 휴렛 패커드(HP)사등의 디지털제품 출시에 영향을 받아 취한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 따라 피터 굴렌버그 사장을 포함한 일부 임원들이 퇴직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록스는 보험사업부문을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