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년이래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정풍물산이 연초 정풍판매의 부도 로인한 58억원규모의 자금압박과 난항으로 인한 임금협상 조업중단 등의 악 재에 이어 최근 대전지역 8개 외주임가공업체들에 하도급 대금 및 지연이자 를제때에 지급하지 못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는 등 어려움이 가중. 정풍은 최근 상아전자 등 대전지역 8개사에 스위치 및 볼륨류의 전자부품 임가공 위탁거래를 하면서 총7억4천7백만원에 이르는 대금과 이자를 지급하지못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즉시지급 명령을 받았으나 93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적자로 인해 이를 실행하기 어렵다는 것.
정풍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 등촌동 공장 매각자금도 거의 소진됐을 뿐아니라 법정관리업체이기 때문에 어음도 발행할 수 없어 앞으로 두달이내에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라는 공정거래위의 명령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을것 같다"며 한숨.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