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콤> 무전기 생산전문업체인 (주)메이콤이 5개월동안 모두 1억원의 연구개발비 를투입해 개발한 초단파(VHF) 휴대용 햄기기인 KH 603. 특히 이 제품은 국내 햄기기 40년 역사상 처음으로 햄기기종주국인 일본의 K 플래닝사에 수출 키로 한 제품으로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출가격과 조건 등도 상당 히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수출물량이 1만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햄기기는 *스캔기능 *5개채널 기억 *호출기능 *이중시계기능 *중 계기능 등을 지니고 있으며 초절전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55 ×1백30×36mm이며 본체무게는 1백80g이고 배터리무게는 28g이다. 50~54MHz 대역의 VHF용인 이 햄기기는 1백50MHz대역의 VHF장비에 비해 통달거리 등이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메이콤은 또 내년 2월께 국내시장에도 이 제품을 본격 출시해 그동안 비싼 가격으로 공급된 일본산 햄기기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메이콤은 이번 일본지역의 햄기기수출에 이어 내년에는 유럽과 미국지역으로넓히는 등 수출대상지역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편 메이콤은 햄기기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중 1백50MHz대역 의VHF 차량용 햄기기를 새로 개발, 출시하는 등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승용전자> 무전기 생산전문업체인 승용전자가 개발한 휴대용 햄기기인 SY 501.
이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동안 모두 1억5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1백41~1백50MHz대역의 초단파(VHF) 주파수를 사용하는 이 햄기기는 *VFO 기능 *파워저장 기능 *스캔기능 *듀얼 워치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햄기기는 주통화시 10개의 통화채널을 기억할 수 있고 중계국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3종류의 배터리 팩을 채택, 차량.휴대 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크기는 65×37×1백67mm이 며무게는 배터리팩을 제외한 4백g이다.
승용전자는 이와함께 지난 11월부터 차량용 햄기기인 SY 550모델도 동시 에출시하고 있다.
1백41~1백50MHz대역의 VHF주파수를 사용하는 이 햄기기는 최대출력이 35W 이고 *VFO기능 *파워저장기능 *채널스캔기능 *오디오주파수 음량조절기 능등을 내장하고 있다. 크기는 1백40×1백24×41mm이다.
승용전자는 이번 신제품의 출시에 이어 유럽국가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1만여대의 수출물량 가운데 3천대가 이 신모델로 수출된 것으로알려졌다. 승용전자는 이번에 출시한 신모델이 자사의 수출주력품으로 부상할 것으로보고 해외마케팅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수출지역도 기존의 유럽과 미국 등에서 과감히 탈피해 동구권지역을 새로운 시장으로 중점 공략할 방침이 다. <반도통신> 반도통신이 선보인 7MHz대역의 HF 햄기기인 테크닉 7 모델은 7MHz대역의 HF장비다. 이 제품 개발을 위해 반도통신은 지난 94년 7월부터 올 5월까지 10개월동 안모두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으며 지난 8월부터 본격 시판에 나서고있다. 고정용.차량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이 제품의 출력은 40W(최대출력 60W) 이며 평형변조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SSB기능 *CW기능 *수신자 가변장치 기능을 지니고 있다.
또 마이크 음량조절 소프트웨어(SW)를 탑재하고 있으며 PLL발진방식을 채택했고 크기는 1백50×2백60×55mm이며 무게는 2kg이다.
특히 이 모델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 지난 9월부터 반도통신으로부터 칼 7이라는 독자 브랜드명으로 납품받아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햄동호 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반도통신은 이번 햄기기의 국산화를 계기로 수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인데 유럽의 독일, 아프리카의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상담을 활발히 펼치고있어 조만간 결실을 볼 것으로 보인다.
반도통신은 앞으로 이 모델을 기반으로 내년초 차량용 1백50MHz대역의 VHF 장비도 개발, 공급하는 등 햄기기생산전문업체로 브랜드이미지를 높일 계획 이다. 반도통신은 또한 내년부터 기술개발에 따른 투자비를 늘리고 인력도 대폭 확충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슨전자> MHR 201 모델은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맥슨전자가 지난 92년 5월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1백45MHz대역의 VHF 휴대용 햄기기다.
이 햄기기는 기본출력이 4W이고 *16개 주파수채널 기억기능 송신시간제한기능 *송신금지기능 등을 지니고 있고 대형LCD를 채택해 기기의 작동상태및 기능의 동작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이 햄기기는 초소형 경량타입으로 혼신감소회로(CTSS)방식을 채택, 통화품질을 높인게 특징이다. 크기는 62×30×1백66mm이다.
특히 지난 3년 6개월동안 모두 5천대 이상이 팔리는 등 일본산이 주도하고 있는 햄기기 시장에서 국산으로는 유일하게 히트를 기록한 제품이다. 맥슨전 자는 또 지난 5월부터 차량용 햄기기인 MHR 501을 개발, 시판하고 있다.
이 기기는 *31개채널 기억기능 *우선통화 1개 채널기능 채널스캔기능등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최대출력은 45W이고 최대 80km까지 통화를 할 수 있으며 크기는 1백43×43×1백77mm이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출시후 그간 5백대 이상이 팔려 차량용 햄기기에 있어국산제품의 체면을 톡톡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맥슨전자는 내년 1월부터 MHR 501의 후속모델로 MHR 502를 출시, 국산 햄기기 시장을 선도한 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지역의 수출물량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