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구소(ETRI)는 내년에 총 2천2백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초고속 정보통신 핵심기술、 기초기반기술 등 선진 정보통신 기술개발에 적 극나서기로 했다.
28일 ETRI가 밝힌 "96년도 연구개발 추진계획"에 따르면 기초.기반기술중심의 연구개발 *정보통신기술의 선진화 달성 *기초기반기술 중심의 연구 개발 추진 *초고속 정보통신기반구축에 필요한 핵심요소기술 확보 등을 내년도 연구개발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관련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TRI는 이를 위해 *정보통신국책연구개발사업 58개과제에 8백69억원 *한 국통신 연구개발사업 5개과제에 5백27억원 *광대역 종합종보통신망 연구개 발사업 5개과제에 5백85억원 *정보통신부.과기처 공동연구사업 3개과제에 1백79억원 등 총 79개 과제에 2천2백2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ETRI의 내년도 연구개발과제를 분야별로 보면 정보통신 초고속 정보통신망 관련기술분야로는 광대역.광교환 기술을 비롯해 광대역 장거리 전송기술、 통신망간 접속기술 등이며、 첨단정보통신 서비스분야에선 개인휴대통신(PC S)을 비롯해 지능망서비스、 멀티미디어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영역 및 무 선통신기술개발사업 등이다.
또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 분야에서는 기존의 전화망、 CATV망、 방송망 등 서비스별로 구성되어 있는 통신망을 단일망으로 통합하는 연구개발과 고 속데이터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는 경제적인 통신망 구축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고속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멀티미디어 워크스테이션을 비롯해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4G DRAM급 핵심요소기술개 발등 핵심 전자기술개발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ETRI는 연구소 창립 20주년이 되는 내년을 "21세기 인류복지를 선도하는 정보사회의 세계정상 연구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보통신 기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