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허치슨 웜포어가 미국 모토롤러사 무선호출부문의 주식 일부를 인수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허치슨 웜포어가 통신부문 계열사인 허치슨텔레컴사를 통해 모토롤러 무선호출부문의 주식 25%를 인수한 후 허치슨텔레컴을 내세워 홍콩지역에서 통신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허치슨은 이미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 무선호출 서비스를중심으로 홍콩에서의 지역.이동전화 등 전반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에 힘을 쏟을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반설비의 구축 등 통신부문에 주력키로 방침을 세우고그동안 매수.합병(M&A)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온 허치슨 웜포어는 통신부문 강화를 위해 현재 일부 통신관련계열 사업부문의 분리.독립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허치슨은 향후 홍콩지역에서의 개인 휴대통신 서비스(PCS)제공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