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사가 대형 중심으로 PC용 모니터브라운관을 증산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96년도 PC용 모니터브라운관의 생산규모를전년보다 20% 많은 약 8백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중 일본 및 미국내 브라운관공장의 제조설비를 확충, 17~20인치의 대형 제품중심으로 증산체제를 구축한다.
소니가 브라운관의 증산에 나서는 것은 오는 9월 미국의 가정용 PC시장에참여하는 것에 맞춰 주변기기를 포함한 컴퓨터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증산과 함께 소니는 지금까지 PC용 브라운관사업에서 견지해 온 OEM노선을탈피, 디스플레이의 자사브랜드비율을 높일 방침이다. 소니는 현재 모니터용15인치 브라운관을 주로 자회사인 소니미즈나미에서,17인치제품은 미국 샌디에이고공장에서, 20인치 제품은 소니이나자와에서 생산하고 있다. 작년 생산대수는 전년비 40% 증가한 6백50만대정도로 추산된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