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19MHz대역의 미약전파를 이용한 근거리 무선데이터전용 주파수공용통신(TRS)시스템 및 단말기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유니콘전자통신(대표 소영식)은 지난 2년동안 모두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들여 순수독자 기술로 2백19MHz대역의 10mW인 미약전파를 이용한 무선데이터전용 TRS시스템(모델명 UTS-2000) 및 무선데이터용 단말기(모델명 UT-200)를개발하는데 성공、 이달부터 본격 공급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유니콘전자통신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2백19MHz대역에 할당돼 있는 11개전채널중 1개의 제어 채널과 10개의 데이터통신 채널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반경 1백50m이내의 장소에서1개의 시스템에서 최대 1백명까지 데이터통신이 가능한데다 사용자수에 따라 채널별 확장이 가능해 사업장 규모에 따라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고 전송자가 데이터통신의 전송여부를1백%확인이 가능하다.
유니콘전자통신은 또 이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전용단말기를 개발했는데, 이 단말기는 중앙통제실에서 단말기간에 무선데이터를이용한 호출이 가능하고 RS-232포트를 내장해 컴퓨터상호간 무선데이터통신및 바코드를 연결해 재고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콘전자통신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 및 단말기가 창고업의 재고관리를 비롯해 요식업소、 유통업소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분석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 등 외국에도 본격 수출에 나설계획이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