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AT&T, 네트워크 전략 수정

【캠브리지(매사추세츠주)=뉴스바이트특약】미국의 AT&T사가 독자적으로추진해온 컴퓨터온라인 서비스인 "인터체인지" 전략을 수정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3개부문으로의 분리.독립계획에 따라 기업구조 재조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AT&T는 최근 네트워크관련 전략을 선회,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정보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제공해오던 인터체인지를 인터네트의 월드와이드 웹(WWW)과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AT&T의 관계자는 "아직까지 웹은 안전성.안정성 등에서 인터체인지서비스를 지원하기에 충분하지 못하지만 향후 웹이 온라인 서비스환경을압도할 것"이라고 밝히고 올해 말경이면 웹이 이의 주요 접속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T&T는 그러나 인터체인지를 통한 서비스도 당분간은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AT&T의 이같은 전략변화에 대해 현재 인터체인지에 기반한 서비스를제공중인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지프 데이비스" "가트너 그룹" 가운데 "스타 트리뷴"이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4년 AT&T는 지프 커뮤니케이션스사로부터 인터체인지 온라인 네트워크를 인수, 그동안 독자적인 통신네트워크로 발전시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