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태승정보개발과 연계해오는 20일부터 "가격정보 PC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나 일부가전업체에서 표시가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일단 보류했다고 발표.
이는 전자랜드가 가전업체와 업무협조를 통해 대우전자로부터는 자사제품의PC통신서비스가격을 공장도가의 98%선으로 발표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으나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는 각각 공장도가격의 1백6%와 1백4%이하로PC통신에 제공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라는 것.
전자랜드는 지난 17일 개장한 마크로인천점이 삼성.LG.대우 등 가전3사의제품가격을 공장도가의 98%선에 팔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으므로삼성과 LG의 의견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
이에 대해 전자랜드의 한 관계자는 "용산에서 가전제품이 공장도가의 98%에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전업체가 "대리점 보호"를 앞세워 실판매가와다른 가격정보를 PC통신을 통해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있을 수없는 일"이라고 지적. <이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