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한통, 오랜만에 환한 웃음

*-무궁화2호 위성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가고 있는 가운데 무궁화1호 위성의 재구매계약도 원만하게 타결되자 한국통신 관계자들은 모처럼 만에 환한 웃음.

한국통신 이준사장은 지난 2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여러분의 기원에힘입어 무궁화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말하고 "1호 재구매 협상도 한국통신 협상팀의 치밀한 전략으로 당초 보험사들의 요구액보다 1천만달러나깎을 수 있었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

미국에서 갓 돌아온 황보한위성사업본부장도 "1호위성이 실패했다는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때문에 2호발사에 모든 힘을 기울였다"며 홀가분한 표정.

한편 시차가 각각 다른 외국재보험사와의 막판협상을 위해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해 온 위성사업본부 직원들은 정부의 무궁화호성공 경축행사준비로뛰어나녀야 할 형편이어서 피로를 느낄 여유조차 없는 상태라고.

<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