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산장비로 3백80MHz대역의 주파수공용통신(TRS)그룹 자가망이국내 처음으로 구축된다.
23일 LG정보통신(대표 정장호)은 지난해 정보통신부로부터 할당받은 3백80MHz 대역의 7개 채널과 LG전자가 할당받은 8개채널 등 모두 15개 채널을통합해 TRS그룹 자가망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LG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까지 스타렉스-TRS장비를 설치하고올해말까지 단말기 2천여대를 각 계열사에 공급, 종합적인 TRS네트워크를구축키로 했다.
그룹 자가망에 탑재되는 교환기를 비롯해 중계기.단말기 등 전장비의 경우LG정보통신이 개발한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LG정보통신은 지난 95년 11월 단말기 1백여대를 1차적으로 개통해LG산전의 물류센터, 엘레베이터 보수팀, LG정보통신의 애프터서비스팀등이 고객을 위한 서비스망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