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김용서)이 대구 파티마병원에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31일 쌍용정보통신(SICC)은 파티마병원과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의료정보시스템 전문회사인 ICM과 컨소시엄을 구성, 올해말까지 개방형 시퀀트시스템을 이용해 종합의료정보시스템(Order Communication System)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쌍용정보통신이 구축하는 시스템은 의사의 처방을 중심으로 발생되는병원내 각종 관리업무를 전산화해 의사.간호사.관리요원 등 병원내 담당자들이 컴퓨터로 환자 및 각종 질병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의료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쌍용정보통신은 병원 전업무를 관장할 메인시스템으로는 시퀀트SE30 2대를 클러스터 기법으로 상호연결해 무장애 시스템을 구현하고, 임상병리와 방사선 등 의무기록을 각각 전담하는 별도의 서버로 시퀀트SE15를,관계형데이터베이스(RDBMS)로는 오라클을 이용하기로 했다.
또 현재 5백50병상 규모인 파티마병원이 오는 97년 8백병상 규모로 증축되는것에 대비, 유연한 시스템을 구성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화상진료 등 첨단의료서비스에 필요한 대용량의 정보통신 수요에 대비해 광섬유를 이용한 FDDI방식의 고속 근거리통신망(LAN)을 원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