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외국연 예측에 불만

*-8일 오후 열린 삼성전자의 기업설명회는 최근 반도체 경기와 관련한외국 증권사의 잇따른 부정적인 전망으로 주가가 또 차례 출렁거린 때문인지대다수 참석자들이 주식배당과 반도체사업관련 사안들에 집중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등 마치 주주총회를 연상시킬 만큼 열띤 분위기를 연출.

이번 기업설명회를 주관한 김광호부회장도 이를 의식한 듯 "D램에 관한한우리는 미.일을 누른 승리자인데 "패자"의 논리에 좌우돼서야 말이 되느냐"는 표현으로 최근 메릴린치 및 노무라증권보고서에 대한 불만을 피력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기도.

김부회장은 특히 "삼성은 고부가치제품시장 선점, 원가경쟁력과 수요업체와의 협력관계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앞서 있다"고 설명하고 이에반해 자사주식이 미.일의 유력반도체업체들보다 아직도 10배 이상 낮게 평가돼있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투자의욕를 고무.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