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방송업계 움직임, 영국 미디어업계도 재편 조짐

최근 미국의 통신.방송업계의 재편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영국에서도 TV방송과 언론사간의 상호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미디어업계의 재편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는 최근 영국의회가 미디어부문간진출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을 심의중이기 때문으로 유나이티드 뉴스 앤드 미디어(UN)와 지역TV방송사를 운영하고 있는 MAI사가 오는 3월초 합병을 계획하고 있으며, 파이낸셜 타임스 등을 산하에 둔 피어슨도 방송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영의회가 심의중인 방송법개정안이 통과되면 시장진출 규제방식이 자본규제형태에서 점유율규제형태로 바뀌게 된다. 이 개정안에는 호주 루퍼트 머독의사업확대를 저지하려는 전략이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