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개혁법 발효] 지역.장거리전화 영역구분 붕괴

【워싱턴=뉴스바이트특약】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승인과 함께 통신개혁법이발효되면서 미국 통신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특히 지역및 장거리전화 서비스업체들이 서로 상대방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장거리전화업체인 AT&T가 올 여름부터 지역.장거리 및 무선전화 서비스를 패키지화하여 제공키로 하는 등 지역전화 시장의 3분의 1을 석권하겠다는사업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같은 장거리업체인 MCI 커뮤니케이션스사도 보스턴지역을 중심으로 기업 대상의 지역전화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MCI는 독자적인 지역전화 네트워크를 구축, 가까운 시일안에 뉴욕.시카고등10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GTE사.US웨스트사등의 지역전화업체들도 장거리전화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US웨스트도 장거리전화시장 진출을 위해 프런티어 커뮤니케이션스 인터내셔널(FCI)사와 손잡고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벨 애틀랜틱과 나이넥스사도 합병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장거리전화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