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업계, DVD계측기 개발 박차

일본 계측기업체들이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대응 제품의 개발.판매에적극 나서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계 설비투자의 위축으로 고전하고 있는 계측기업체들은그활로책으로 새로운 유망분야인 DVD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특히 DVD구동장치의 개발.생산에 필수적인 직타미터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직타미터는 불규칙한 회전등으로 발생하는 디지털신호의 시간적 오차(직타)를 계측하는 장치로 수요확대가 계속되고 있고, 3년후 일본 시장규모는현재의 3배인 50억엔정도로 신장될 전망이다.

일본 최대업체 메쿠로전파측기는 DVD와 콤팩트디스크(CD), CD롬에도 대응한"MDJ 6360"을 다음달 말경 35만엔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전자업체들을대상으로 연간 5백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켄우드도 신호 오류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아신메트리보정회로를 갖춘 직타미터를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자계측기업체인 리더전자, 미나트 일렉트로닉스등도 곧 DVD대응 기종을 출하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